목차
- 아침부터 내린 폭설, 예상치 못한 하루의 시작
- 눈놀이로 바뀐 하루, 봄이의 반응은?
- 동네 놀이터에서 펼쳐진 신나는 눈놀이 🎿
- 추웠지만 행복했던 시간 💕
- ❄️ 다음번엔 이렇게 준비하면 좋아요!
아침부터 내린 폭설, 예상치 못한 하루의 시작
아침부터 펑펑 쏟아지는 눈. 원래 계획대로라면 오늘은 딸 봄이의 발레 발표회가 있는 날이었어요. 하지만 예상치 못한 폭설로 인해 발표회에 참석할 수 없었죠. 실망할 봄이를 생각하니 마음이 안 좋았어요. 그래도 그냥 아쉬움만 남게 둘 수는 없었어요. 곧바로 다이소에서 눈썰매와 눈놀이 도구를 구매하고, 유치원으로 봄이를 데리러 갔습니다. 마침 하원 차량 운행이 불가하다는 문자도 받았거든요.
눈놀이로 바뀐 하루, 봄이의 반응은?
봄이에게 발레 발표회에 가지 못한다고 하니 조금 속상해했어요. 하지만 "눈놀이를 하러 가자!" 하며 썰매와 눈놀이 도구를 보여주자 금세 얼굴이 환해졌습니다. 아이들은 역시 단순한 행복을 찾는 데 능숙한 것 같아요. 😊
놀이터로 바로 가기 전,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했기에 한참을 걸어야 했어요. 중간에 봄이가 배고프다고 해서 김밥집에서 김밥을 먹으며 잠시 휴식을 취했어요. 김밥을 먹고 나니 기운이 났는지 "붕어빵이 먹고 싶어!"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2천 원어치를 사서 나눠 먹으며 따뜻하게 몸을 녹였죠.
동네 놀이터에서 펼쳐진 신나는 눈놀이 🎿
집으로 돌아와 눈놀이 복장을 갖춘 뒤, 동네 놀이터로 향했어요. 바닥에는 이미 눈이 수북이 쌓여 있었고, 아이들이 몇 명 눈놀이를 하고 있었어요.
- 먼저 작은 눈사람을 만들기 시작했어요. 처음에는 작은 눈덩이를 굴리며 크기를 키웠고, 어느 정도 커지자 몸통을 만들었어요. 눈이 많아서인지 눈덩이가 쉽게 커지는 게 신기했어요!
- 눈덩이를 만들면서 봄이가 신나게 "눈~ 눈~ 하얀 눈~" 하고 노래를 부르더라고요. 덩달아 저도 함께 흥얼거리며 노래를 따라 부르며 놀았어요. 🎶
- 그리고 본격적으로 눈썰매 타기! 작은 언덕에서 미끄러지는 느낌이 꽤나 짜릿했던지 봄이가 계속 "다시! 다시!"를 외쳤어요.
- 마지막으로 큰 눈사람 2개를 만들었어요! 저도 사실 이렇게 큰 눈사람을 만들어 본 적이 없어서 신기하고 즐거운 경험이었어요. 눈이 워낙 많이 내려 쉽게 만들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추웠지만 행복했던 시간 💕
눈놀이를 하는 동안 손과 발이 꽁꽁 얼어붙었지만, 행복해하는 봄이의 모습을 보니 모든 피로가 사라지는 기분이었어요. 처음에는 아쉬움이 가득했던 하루였지만, 오히려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 수 있는 날이 되었어요. 때로는 예상치 못한 상황이 더욱 특별한 시간을 만들어 주는 것 같아요.
❄️ 다음번엔 이렇게 준비하면 좋아요!
- ✔️ 손난로나 방한 장갑을 챙기면 더 따뜻하게 놀 수 있어요.
- ✔️ 따뜻한 음료를 미리 준비해가면 추위를 더 잘 견딜 수 있어요.
- ✔️ 여분의 옷을 챙겨가면 놀고 난 뒤 갈아입기 좋아요!
올겨울 또 한 번 이렇게 신나는 눈놀이를 할 수 있길 바라며, 여러분도 눈 오는 날 아이들과 함께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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